후쿠오카 여행을 처음 준비할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검색창에 '후쿠오카 여행'을 치면 하카타, 텐진, 나카스가 번갈아 등장하는데, 세 곳이 각각 다른 도시처럼 느껴져서 어디를 중심으로 잡아야 할지 한참 헤맸습니다. 알고 보면 세 지역은 서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깝고, 각자 역할이 다릅니다. 하카타는 교통과 숙박, 텐진은 쇼핑과 도심, 나카스는 저녁과 야경. 이 세 가지 기준만 먼저 잡으면 일정의 큰 틀이 생각보다 빠르게 잡힙니다.하카타와 텐진, 교통 거점과 도심 상권의 차이제가 직접 후쿠오카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들여다본 것은 하카타역의 교통 접근성이었습니다. 하카타역은 규슈 신칸센(Shinkansen), 즉 고속철도 노선의 종착역이자 JR 특급열차의 거점역으로, 후쿠오..
솔직히 저는 후쿠오카를 처음 갔을 때 "먹고 쇼핑하면 끝나는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이니 가볍게 다녀오면 된다고 여겼던 것이죠. 그런데 여러 번 반복해서 다녀오면서, 그리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서 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후쿠오카는 지역 구조를 이해하고 숙소 위치를 제대로 잡은 뒤에야 비로소 진짜 매력이 보이는 도시였습니다.하카타·텐진·나카스, 지역 구분부터 알아야 일정이 보입니다후쿠오카를 처음 여행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지역 구조를 파악하지 않고 일정을 짜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지역별 성격을 모르면 비슷한 동네만 반복해서 돌게 되거나 반대로 이동 거리만 늘어나게 됩니다.후쿠오카는 크게 세 축으로 나뉩니다. 하카타(博多), 텐진·다이묘(天神·大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