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일본에서 운전하는 게 무섭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차가 왼쪽으로 달린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포기할 이유가 됐습니다. 그런데 아이 둘을 데리고 두 번째 일본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캐리어와 유모차를 끌고 기차 환승을 반복하다 보니, '이동 자체가 여행의 절반을 잡아먹는다'는 걸 몸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운전석이 반대라는 것,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일본은 좌측통행(Left-hand traffic) 국가입니다. 여기서 좌측통행이란 차량이 도로의 왼쪽 차선을 기준으로 주행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우측통행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 경력이 오래된 분일수록 오히려 처음에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몸에 밴 습관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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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9. 12:31